저자: 김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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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다스리는 가장 좋은 방법 6가지>
화가 나는 것과 화를 내는 것은 다른 문제다. 화가 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어찌할 수 없는 감정이다. 그런데 그 화를 참을지, 아니면 상대방에게 화를 낼지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그 선택은 결코 쉽지 않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은 화를 너무 억눌러서 문제가 생기고, 또 어떤 사람은 화를 심하게 내서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누구든지 화를 낼 수 있다. 그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올바른 대상에게, 올바른 정도로, 올바른 시간에, 올바른 목적으로, 올바른 방식으로 화를 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1. 화가 날 때는 먼저 숫자부터 세어라.
화가 나면 그 감점을 인정하되 즉각적인 반응을 하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화가 나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되면 흥분해서 이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면 아무 말이나 내밸게 되고, 돌아서서 반드시 후회하게 마련이다. 왜냐하면 분노 표출은 상대방에게 가장 뼈아픈 상처를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일단 속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세어 보라. 숫자를 세는 동안 흥분을 조금이나마 가라앉히게 되고, 끓어오르는 분노 때문에 잠시 잃어버렸던 이성도 되찾게 될 것이다.
그러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 말이나 행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그럼에도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다면 미국의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의 말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화가 날 때는 10까지 세어라. 화가 너무 많이 날 때는 100까지 세어라.'
2.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기준을 가지고 말하고 행동하며, 그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타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내 기준과 너무 다를 때는 마음에 안 들어 화가 나는 게 사실이다. 그럴 때는 누구에게나 각자 자기만의 기준이 있음을 다시 한번 떠올릴 필요가 있다. 설령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도 상대방이 틀린 것은 아니다. 그저 나와 삶의 기준이 다를 뿐이다. 또 누구도 100퍼센트 올바른 기준을 가지고 살지는 않는다. 즉 언제든지 나도 틀릴 수 있다. 그러므로 아무리 이해가 안 된다 하더라도 내 기준을 다른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며 화를 내거나 그에게 모욕을 주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타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3. 당신이 화를 낸 이유는 사실 두렵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약한 부분을 숨기고 싶어 한다. 그래서 열등감이나 수치심을 느끼면 오히려 벌컥 화를 냄으로써 그런 감정을 숨기려 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어릴 적 '남자는 절대 울면 안 돼'라는 말을 들으며 자란 남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그들은 자신의 감정이 정확히 어떤 건지 모를 때가 많다. 크게 상처받았을 때도, 거절당할까 봐 무서울 때도, 창피함을 느낄 때도 그저 뭔가가 잘못된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낄 뿐이다. 그래서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 불같이 화를 내며 남을 공격한다. 그러므로 화가 난다면 정말 화가 난 것인지, 아니면 그 뒤에 다른 감정이 숨어 있는지부터 살펴야 한다. 화를 내는 것과 무엇인가가 두렵다고 말하는 것은 분명 다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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